“박하나 꿈 이루는 순간”…노을 축가에 녹아든 눈물→결혼식장 뭉클 물결
배우 박하나가 노을과의 각별한 인연이 담긴 결혼식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눈물을 보였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 결혼식 비하인드를 통해 박하나는 데뷔 동기인 노을의 축가를 오랜 꿈처럼 바랐던 사연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혼식 사회는 정용검이 맡아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축가 무대에는 박하나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노을의 나성호와 전우성이 섰다. 박하나는 "어릴 때부터 친하다. 데뷔 동기다"라고 밝히며, "오빠가 노래해 주는 게 제 꿈이었다"라고 말해 오랜 시간 쌓인 우정의 무게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진 노을의 노래에 박하나는 "내 꿈이 이루어졌다"며 미소와 함께 행복을 숨기지 못했다.

결혼식 현장 영상에는 진심 어린 축사에 눈물을 글썽이는 박하나의 모습이 포착돼, 밝고 환한 미소 속에 감춰진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하나는 1985년생으로 만 39세며, 2003년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뒤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프로농구 선수 출신 김태술과 결혼에 골인,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열게 됐다.
김태술은 2021년 현역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로 짧은 시간을 보내며, ‘동상이몽’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진솔하게 공개해온 바 있다. 두 사람의 축복받은 순간과 오랜 친구 노을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날의 결혼식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며,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