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단기 반등 신호 뚜렷”…리플·솔라나 기술 패턴 격차에 투자자 촉각
현지 시각 21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과 솔라나(Solana)가 서로 다른 기술 패턴을 보이며 단기적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두 토큰의 흐름은 투자자 커뮤니티와 암호화폐 업계에 직접적 영향력을 미치며 디지털 자산 시장 내 경쟁 구도를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비조(bitzo)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솔라나는 0.19% 하락에 이어 6개월 기준으로 2.70% 상승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5.56%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 범위는 142.77달러에서 204.08달러까지 분포돼 있다. 핵심 저항선은 235.85달러와 297.16달러, 지지선은 113.23달러와 51.92달러로, 기술적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범위를 형성하고 있다. AO 지표(3.94)와 RSI(50.72)는 혼조세를 보이며 투자 방향성에 신중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반면, 리플 XRP는 한 달 새 16.17% 하락, 최근 일주일간 11.35% 급락한 약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 기준 7.51% 상승세로 장기적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거래 범위는 2.23달러~3.74달러 수준이다. 저항선은 4.46달러, 지지선은 1.43달러에 위치하며, 패턴상 단기적인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조는 XRP의 패턴이 솔라나보다 더욱 뚜렷하게 반등 신호를 포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솔라나의 꾸준한 회복세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반면, XRP의 강력한 변동성은 단기 반등을 노리는 공격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와 장기 흐름이 교차하는 현재, 두 토큰 모두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매체도 이번 리플과 솔라나 발 기술적 흐름의 차별성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XRP와 솔라나의 기술 패턴은 투자자 전략의 분기점을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비조는 “XRP가 솔라나보다 명확한 단기 상승 신호를 내고 있다”며 “양 토큰 모두 매수와 매도 전략 병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 프로젝트의 향방이 투자 지형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