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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웸블리 감동 물결”…완전체 귀환→글로벌 열풍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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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웸블리 감동 물결”…완전체 귀환→글로벌 열풍 최고조

신도현 기자
입력

찬란한 조명이 빛나던 무대 한가운데, 블랙핑크가 환호와 파도에 휩싸여 다시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객과 팬들의 열기 속에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글로벌 음악계의 흐름을 닮은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환희로 출발해 기록을 넘어선 순간, 이들의 도전은 전 세계 K팝 담론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8월 15일, 블랙핑크는 최대 9만 명을 수용하는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 런던 공연을 화려하게 펼쳤다. 퀸, 마이클 잭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음악인들이 거쳐간 팝의 성지에서,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와 ‘휘파람’, 멤버별 솔로 공연 등 빽빽한 2시간 30분의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팬들은 한글 가사까지 함께 부르며 런던 한복판을 분홍빛 물결로 물들였고, 멤버들은 “런던의 에너지에서 감동을 전했다”며 글로벌 공연의 의미를 반복해 밝혔다.

블랙핑크(BLACKPINK) / 서울, 최규석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 서울, 최규석 기자

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의 첫 공연 이후 북미와 유럽, 그리고 런던까지 총 16개 도시 31회 공연의 여정으로 이어졌다. 블랙핑크의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라이브 음악성과 문화적 교감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층적 기록을 남겼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그룹 활동과 동시에 각자의 영역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사는 플리마켓 ‘웰컴 투 리사 클로젯’의 수익금을 국제 식수 지원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고, 로제는 신곡 ‘아파트’로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솔로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돌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블랙핑크의 위상은 견고하다. 2025년 8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그룹 1위는 물론, 로제·제니·리사·지수까지 모두 개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의 대중 소비, 미디어 주목, 커뮤니티 호응이 고루 높았고, 긍정 평가가 92%를 돌파하며 ‘블링크’와 깊은 유대감을 증명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신보는 오는 11월 세상과 만난다.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만의 작품으로,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잠시 멈추고 2개월간 새 앨범 작업에 몰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또한 “멤버들과 함께 앨범 완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11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와 더불어 7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뛰어(JUMP)’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브랜드와 팀의 움직임이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블랙핑크. 음악, 무대, 사회공헌은 물론 각종 빅데이터에서 ‘운집하다’, ‘돌파하다’ 등 적극적 이미지를 획득하며 K팝의 흐름과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다져왔다. 앞으로도 대만, 아시아 투어 그리고 연말 완전체 앨범 발매까지, 블랙핑크의 발걸음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의 11월 완전체 앨범은 글로벌 신드롬의 정점을 예고하며, 아시아 투어와 함께 다시 한 번 월드와이드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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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웸블리스타디움#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