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7% 급등”…외국인 소진율 4.75%, 업종대비 강세

8월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온시스템이 장중 3,655원까지 오르며 7.1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한온시스템 주가는 시가 3,350원으로 출발해 저점 3,340원을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장중 한때 3,670원까지 상승하며 고점 인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한온시스템의 거래량은 3,317,314주였고, 거래대금은 118억 1,3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종가(3,410원) 대비 245원 오른 수치로, 이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 148위(총 시가총액 2조 4,877억 원)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75%로 나타났다.

반면, 한온시스템이 속한 동일 업종 주가 등락률이 -0.28%로 집계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한온시스템은 뚜렷한 상승세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최근 시가총액 회복과 외국인 비중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부품주의 약진이 단기 수급 영향에 기반한다는 견해와 함께, 업종 내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신중한 진단도 함께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날 한온시스템이 업종 내 평균과 달리 유독 강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면서, 외국인 수급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양방향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