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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해찬 인스타그램, 여름밤 골목길→적막한 소년 마음 흔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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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해찬 인스타그램, 여름밤 골목길→적막한 소년 마음 흔든 순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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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도심 골목길을 가르는 적막 속, 해찬의 인스타그램이 조용한 감동을 선사했다. 검은 골목 어귀에서 소년의 단단한 윤곽이 은은한 빛에 드러나고, 브라운 컬러의 자연스러운 머리에 투명하게 맑은 피부톤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영화 같은 장면이 완성됐다. 짧은 숫자 “20:28” 아래 고요히 스며든 해찬의 시선은 말보다 깊은 울림을 건넸고, 조심스럽게 응시하는 눈빛과 정적인 미소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사진은 화려한 무대 뒤 환한 조명과는 전혀 다른 결의 소박한 조명 아래에서 촬영됐다. 어두운 회색 티셔츠, 은은한 목걸이 하나, 그리고 도시 모퉁이 골목의 절제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극적인 연출 없이도 세련된 감정이 표현됐다. 한 사람만이 온전히 담긴 이 장면에서, 해찬은 감정의 파동을 내색하지 않으면서도 순간의 정서를 깊게 새긴 모습으로 시선을 오랫동안 붙잡았다.

“20:28”…해찬, 여름밤 골목길→소년의 적막 속 고요
“20:28”…해찬, 여름밤 골목길→소년의 적막 속 고요

“20:28”이라는 간결한 문구는 마치 그 밤에 시간이 머문 듯, 순간의 정적과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전한다. 해찬이 억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에 오히려 진정성과 담담함이 영상에 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밤의 고요한 공기와 여름 특유의 따스함, 그리고 소년의 고독이 한데 어우러져, 명쾌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밤하늘만큼 맑다” 등 진심 어린 응원과 공감의 댓글을 쏟아내며, 오랜만에 전해진 한 장의 셀카에 조용하면서도 깊은 위로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쁜 활동과 다채로운 무대 속에서도 해찬이 들려준 잠깐의 고요가,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는 평도 이어졌다.

 

최근 활발한 음악 활동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해찬이지만, 이번 게시물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과 대비되는 다른 면모를 선명히 드러냈다.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던 모습과 정반대의 세련된 고요가,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잔잔하게 흔들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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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nct#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