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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퇴근길 심장 폭격”…현역가왕2 청주 무대 팬심→밤하늘로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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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퇴근길 심장 폭격”…현역가왕2 청주 무대 팬심→밤하늘로 타오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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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이 밝은 목소리로 무대를 연 순간,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는 설렘과 기대가 차올랐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조차 무색하게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공연장을 물들였고, 진해성의 진한 감성과 깊은 존재감을 따라 마음은 끝없이 흔들렸다. 팔을 흔드는 팬들의 움직임, 작은 탄성마저도 그에게는 무대 밖 또 다른 선율처럼 다가왔다.

 

무대가 화려하게 끝난 밤, 그 정점에는 바로 퇴근길 팬미팅이 자리했다. 미리부터 손꼽아 기다린 팬들은 공연장에 남아 진해성의 한 걸음을 애타게 기다렸다. 2부가 끝난 뒤, 무더위 속에서도 식지 않은 응원은 더 큰 열기로 이어졌다. 팬미팅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진해성 앞에 터진 연호와 박수, 그리고 조용히 감탄을 삼키는 시선들은 모두가 마침내 기다렸던 순간의 증거였다. 누구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듯 팬들의 눈동자는 그의 얼굴, 옅은 미소, 작은 손짓 하나에도 숨을 죽였다.

진해성 청주콘서트 해성사랑
진해성 청주콘서트 해성사랑

팬들과 마주한 진해성은 화려한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다가서 감동을 더했다. 검정 반팔 집업에 흰 티셔츠, 블랙 반바지와 흰 운동화, 캐주얼한 차림새는 무대 밖의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그의 건강미와 당당한 자태에 팬들은 “잘생겼다”, “예쁘다”, “귀엽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쏟았다. 웃음과 감탄이 오가던 현장, 어떤 이들은 감격에 눈물을 글썽이며 진해성과의 만남을 오래도록 마음에 새겼다.

 

누군가는 “더 크게 비상해야 할 가수님인데 힘이 돼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애틋한 응원을 전했고, 진해성은 이를 진심 어린 감사로 화답했다. 그는 “폭염 속에서도 먼 길, 청주까지 와줘서 큰 힘이 된다. 여러분의 응원 하나하나가 무대 위에서 나를 빛나게 만든다”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관객들은 “역시 팬사랑 가수”라며 울림 가득한 박수와 환호로 진심을 나눴다.  

 

진해성과 함께한 밤의 추억은 공연장을 떠난 뒤에도 식을 줄 몰랐다. 전국 각지로 돌아가는 귀갓길, 팬들은 그의 목소리와 온기, 그리고 함께 웃었던 순간을 조용히, 또 환하게 되새겼다. 노을 진 고속도로 위에서조차 팬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친 밤의 끝자락까지 이어진 감동은 진해성의 무대와 팬사랑이 선사한 가장 소중한 선물이었다.

 

진해성이 환희와 감동을 선사한 ‘현역가왕2 청주 콘서트’는 뜨거운 팬심과 깊어진 교감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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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현역가왕2#청주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