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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긴 침묵 깨고 김성주와 의기투합”…개와 늑대의 시간 통해 새 물결→성공적 재도전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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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긴 침묵 깨고 김성주와 의기투합”…개와 늑대의 시간 통해 새 물결→성공적 재도전 궁금증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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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김성주의 인사에 맞춰, 오랜만에 방송으로 복귀하는 강형욱의 무게감 있는 눈빛이 화면을 채웠다. 반려동물 예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개와 늑대의 시간’은 두 사람의 신선한 조합과 함께 첫 호흡부터 설렘과 의구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단순한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인간과 동물, 각각의 사연들까지 함께 들여다보려는 새로운 시도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강형욱의 컴백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그로 인한 긴 공백을 딛고, 공인된 무혐의 판정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오래 기다린 팬들과 시청자들은 그가 이번 예능을 통해 오랜 상처와 오해를 극복하고, 진심을 담은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한다. 이에 방송가에서는 이번 복귀가 단순 복귀가 아니라, 강형욱의 이미지와 전문성이 재정립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김성주는 반려견이 없는 비보유자의 시선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이끈다. 시청자들의 질문과 감정을 대변하며, 전문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일상적인 언어와 따뜻한 유머로 분위기를 이끈다. 이에 현장에서 보호자와 직접 마주하며 솔루션을 제시하는 강형욱의 진중한 접근법이 더해져 두 사람만의 시너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두 MC의 뒷모습과 늑대의 그림자가 포스터 전체를 감도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반려동물 예능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채널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문제 행동의 이면, 보호자와 동물의 관계, 그리고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 문화에 깊은 질문을 던질 것으로 전했다. 실제로 내부적으로도 강형욱이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성찰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오는 8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통해 반려인, 그리고 모든 시청자에게 새로운 공감과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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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개와늑대의시간#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