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생명 1.37% 하락 마감”…장중 급등 후 매도세 유입에 약세 전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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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생명 주가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13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136,7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초반 139,800원까지 급등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루 동안 장중 최저가는 136,000원으로, 고점과 저점 간 변동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생명의 총 거래량은 262,197주, 거래대금은 약 35,968백만 원(359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장초반 오름세 이후 매물이 빠르게 나오며 약세 흐름이 확연히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장중 변동성 확대와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종가가 하락세로 마감됐다고 평가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단기 수급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진 흐름”이라며 “단기 반등에도 수급이 안정되지 않는 이상 변동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생명 주가 방향은 국내외 금리,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선호도, 자회사 실적 기대감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내 주요 보험사의 실적 발표와 금융환경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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