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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흑백 분위기 속 고백”…솔직함이 만든 새로운 변화→팬심에 깊은 울림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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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기운이 한창인 7월, 가수 김장훈이 깊은 어둠과 고요함을 머금은 새로운 비주얼로 돌아왔다. 암흑처럼 묵직한 블랙 플라워 텍스처와 더불어 과감한 블루 프레임 선글라스가 김장훈을 한층 대담하게 비췄다. 정적인 프레임 안에서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 치밀하게 정돈된 앞머리, 그리고 세심하게 중첩된 검은 아우터가 조용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김장훈은 직접 남긴 메시지에서 “얼굴을 너무 다렸네요 다시 좀 자연스럽게..주름도 남기고~”라며 자신의 외모 변화에 대한 솔직한 유머와 자신만의 해학을 덧붙였다. 이어진 말에는 꾸밈없이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는 그의 진정성, 파주 군공연 현장에서 느낀 감회, 그리고 대중과 무대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짙은 선글라스 뒤 눈빛에는 내면의 여유와 진지함까지 포착됐다.

팬들은 “언제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멋지다”, “솔직한 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김장훈의 변화와 담백한 고백을 열렬히 환영했다. 변하지 않는 진솔함과 동시에 남다른 개구진 에너지, 그리고 언어로 다 담아내기 어려운 세월의 아름다움이 그의 최근 행보에 온전히 스며든다.
매 순간 자신만의 서사로 진화하는 김장훈은 익숙함 속에서도 낯선 감동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고백, 내면과 외면이 교차하는 무드, 그리고 그 안에서 팬과의 따스한 교감까지 모두 빛났던 하루였다.
김장훈은 최근 군공연 무대와 예능 출연을 오가며 변함없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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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흑패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