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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마지막 합주”…하유준·박지후, 눈물 속 이별→청춘의 서사가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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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마지막 합주”…하유준·박지후, 눈물 속 이별→청춘의 서사가 남긴 울림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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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와 따스한 에너지로 봄을 노래하던 ‘사계의 봄’이 마지막 이별과 함께 청춘의 서사를 완성했다. 하유준과 박지후, 그리고 다섯 명의 청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난 시간에 작별을 고하며, 스크린 너머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날을 돌아보는 순간마다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위 청춘의 역사가 찬란하게 빛났다.

 

하유준은 긍정의 기운으로 사계 역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함께 완성한 ‘투사계 버스킹’ 무대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겼다. 소박한 일상에서 피어난 소소한 행복과 땀방울이 진심 어린 감사와 애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길 바란다”는 인사로 따뜻한 작별의 감정을 더했다.

찬란했던 봄날의 기억…‘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마지막 인사→청춘의 울림 남기다 / FNC스토리
찬란했던 봄날의 기억…‘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마지막 인사→청춘의 울림 남기다 / FNC스토리

박지후는 김봄 역을 통해 매주 시청자와 설렘을 나누며, 찬란하게 피어났던 봄날의 온기가 쉽게 잊히지 않길 소망했다. 박지후는 “올해 어느 때보다 찬란한 봄날을 한없이 느낀 것 같다”는 진솔한 소회와 함께, “봄은 매년 다시 오니 늘 기다려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사계와 봄, 그리고 태양의 관계에 귀 기울여주기를 바라는 바람 역시 진하게 전해졌다.

 

이승협은 기타를 든 의대생 서태양으로 인생의 새로운 성장을 경험했다. 두 선배 김종태, 조한철과의 뜻깊은 순간을 떠올리며, 꽃피는 청춘의 시간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힘든 날이 있을지라도 결국엔 찬란하게 꽃피는 것이 청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에게 응원을 전했다.

 

기분파 규리 역의 서혜원은 함께했던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현장의 감동을 언제나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합주 장면의 감격, 진구와 함께한 ‘갈치 신’의 설렘을 위트 있게 회상하며 “‘사계의 봄’이 여러분의 일상에도 작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며 웃음과 감동을 마지막 인사로 담아냈다.

 

드럼 천재 진구를 연기한 김선민은 수많은 첫 경험과 긴장이 교차했던 순간들을 잊지 못할 추억들로 색칠했다. 연습실에서의 노력과 동료들의 응원이 있기에 무사히 마지막까지 달려올 수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갈치 신’이 깊이 남았다”는 말과 함께, 진구 그리고 ‘사계의 봄’을 함께 사랑해준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계의 봄’의 제작진은 배우들의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에 매 순간이 청춘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꿈과 속도로 걷는 다섯 청춘의 마지막 합주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시청자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다.

 

뜨겁게 시작된 청춘의 성장 이야기, 그리고 밴드가 하나 돼 완성한 마지막 멜로디는 여운 가득한 봄날의 교정처럼 오랜 시간 마음을 맴돈다. SBS ‘사계의 봄’ 마지막 회는 7월 2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다시 찾아올 계절에는 또 다른 청춘의 노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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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봄#하유준#박지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