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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세단 G90 의전 공급”…제네시스, 중동 권위시장 공략→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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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세단 G90 의전 공급”…제네시스, 중동 권위시장 공략→입지 강화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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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로 쿠웨이트 내무부의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 시장에 진출하며 중동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25년 7월 14일, 쿠웨이트 내무부 의전 전용 7대와 공식 행사 운영용 40대 등 총 47대의 G9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이 승인한 맞춤형 사양과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됐다.

 

제네시스 G90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낙점된 배경에는 제품 경쟁력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두터운 신뢰가 자리한다. 특히 자사 최상위 세단에 탑재된 3.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 및 후륜 조향 시스템은 준수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지 클로즈 도어,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무드 큐레이터 등 첨단 편의 사양 역시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럭셔리 세단 G90 의전 공급…제네시스, 중동 권위시장 공략→입지 강화
럭셔리 세단 G90 의전 공급…제네시스, 중동 권위시장 공략→입지 강화

제네시스는 본 계약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 제고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오마르 알주바이디 제네시스 중동법인장은 “2021년 G90가 국회의원 공식 의전 차량으로 채택된 데 이어 내무부 행사·의전 차량으로 재차 선택받아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지속적으로 현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기적으로 중동 주요 관공서와 고급 시장에서 시장 확대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G90 의전차량 공급 성사는 K-럭셔리 자동차의 글로벌 입지 확대를 가속화하는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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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g90#쿠웨이트내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