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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타는 조선 대장주”…삼성중공업, 장중 1% 가까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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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타는 조선 대장주”…삼성중공업, 장중 1% 가까이 올라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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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중공업이 최근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장중 19,44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99%가량 올랐다. 시가는 19,230원, 장중 최고가는 19,600원, 최저가는 19,2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9,250원)보다 상승한 것으로,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179만주에 육박하며, 거래대금도 348억 원을 웃돌았다. 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7조 1,072억 원으로, 코스피에서 33위를 기록했다. 상장주식수와 외국인 한도 주식수는 각각 8억 8천만주로 동일하다.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억 7,644만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31.41%로 나타났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60.37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37.91배)와 비교해 높게 형성돼 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은 1.62%로 집계돼, 조선·해양플랜트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을 시사한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최근 글로벌 물동량 회복과 선박 발주 증가 기대에 힘입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고정비 부담과 원자재 가격 영향 등 수익성 변동 요소를 주시하는 한편, 선박 수주장 증가로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안정적 성장 전망에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조선업종 전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의 PER 프리미엄이 향후 실적 개선폭에 달렸다는 점을 들어, 업황 변화와 글로벌 수주 동향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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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