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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 럽스타그램 고백”…강철부대W 출신, 진솔한 커밍아웃→응원 쏟아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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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 럽스타그램 고백”…강철부대W 출신, 진솔한 커밍아웃→응원 쏟아진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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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가 그동안 감춰두었던 속마음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심스레 드러냈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엔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함께 미소 지으며 볼에 입을 맞추고 서로 자연스레 일상을 기록하는 순간들이 담겼다. 무엇보다 “저도 이제 럽스타그램이라는 것을 해보고자…”라는 곽선희의 멘트는 꾸밈없는 고백으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커플 SNS 계정을 함께 공개하며 “다들 이렇게 발 벗고 나와서 환영 인사 빠방”이라고 덧붙인 곽선희는 주변의 따뜻한 반응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라는 말 속엔 조심스러운 설렘과 함께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진심이 짙게 스며 있었다.

“모델 곽선희, 동성연인과 럽스타그램 시작”…‘강철부대W’서 드러낸 진솔함→성소수자 커밍아웃
“모델 곽선희, 동성연인과 럽스타그램 시작”…‘강철부대W’서 드러낸 진솔함→성소수자 커밍아웃

곽선희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존재감을 나타낸 인물이다.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군 복무 후 모델과 마라토너로 커리어를 확장해온 그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강한 리더십과 솔직한 매력으로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적인 남성 중심 예능 프로그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SNS에서 자신의 동성 연인과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한 곽선희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파장을 남겼다. 언제나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공유해온 곽선희가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밝혔을 때, 팬과 사회의 응원이 쏟아진 것은 단지 개인의 고백을 넘어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게 됐다.

 

현재 곽선희는 마라토너와 모델로 활동하며, 연인과 함께한 SNS 일상을 팬들과 소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숨김없는 진솔함으로 더 큰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는 곽선희의 새 출발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그 일상의 기록이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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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강철부대w#성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