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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벤틀리, 몸무게 서열 전쟁”…샘 해밍턴 가족, 유쾌함 속 짙어진 성장 고민→시청자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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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벤틀리, 몸무게 서열 전쟁”…샘 해밍턴 가족, 유쾌함 속 짙어진 성장 고민→시청자 궁금증 증폭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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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함께 등장한 샘 해밍턴 가족은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각각 8살과 7살, 어느덧 키도 몸무게도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귀여움과 해맑음으로 큰 사랑을 받던 두 형제는 어느새 훌쩍 성장해 또 다른 유쾌함과 고민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샘 해밍턴은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고충과 복잡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육아의 빠듯한 하루와 함께, 연년생 아들들 사이의 사소한 경쟁과 서열 다툼을 유쾌하게 전했다. 윌리엄은 "이렇게 많이 컸냐", "잘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자랑스러워했고, 벤틀리는 실제로 자신이 형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며 "형보다 크고 귀엽다고 듣는다"고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벤틀리는 몸무게 30kg로 형 윌리엄보다 2kg 더 무겁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형을 이기고 싶다는 천진한 욕심도 드러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형제 간의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윌리엄은 벤틀리 대신 자신이 혼날 각오를 했던 서당 체험의 기억을 떠올렸고,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자주 싸워 힘들다"면서도, 국제가정에서 자라 혼란스러울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애쓰는 부모의 속내를 전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형, 동생 개념이 없어 서열 정리가 쉽지 않다"며 두 아이 모두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도 솔직히 고백했다.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운 농담 뒤에 감춰진 가족의 진짜 고민이 뭔지, 그리고 폭풍처럼 성장하는 아이들이 누릴 앞으로의 시간들은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샘 해밍턴 부자의 웃음과 속깊은 이야기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층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특별한 가족의 만남과 진솔한 성장이 그려진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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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윌리엄벤틀리#유퀴즈온더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