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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실용정부 기대”…더불어민주당, 내각 인선 발표에 국정 안정·민생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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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실용정부 기대”…더불어민주당, 내각 인선 발표에 국정 안정·민생 회복 강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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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치열한 국정 드라이브에 나섰다. 29일 발표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두고, 민주당은 실용적 적임자들이 지명됐다며 국정 안정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 잘하는 실용 정부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정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두루 높은 분들을 모셨다”며 “내각을 꾸리는 데 있어서 실력과 능력을 중심에 두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인재들을 인선하고자 한 대통령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공식 지명했다. 당 관계자들은 “국민주권정부를 적극 뒷받침하며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경제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선 폭과 인물군 모두 실용과 현장 중심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일부 야권에서는 내각 인선에 민주당 중심의 색채가 뚜렷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치열한 검증이 예상된다.

 

국회는 곧 인사청문회 등 공식 논의를 통해 장관 후보자들의 역량과 정책 방향을 두고 본격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은 이번 내각 인선을 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된 분위기 속에 향후 정국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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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재명#박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