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장중 1,600원 하락”…동일업종 평균보다 약세
현대로템의 주가가 8월 18일 장중 전일 대비 1,600원 하락한 178,1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종가 179,700원보다 0.89% 하락한 17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9,000원에 출발한 현대로템 주가는 한때 179,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저 176,2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총 184,402주, 거래대금은 327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9조 4,819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8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8.1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75.07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현대로템의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3,391만 7,747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억 914만 2,293주) 대비 31.08%의 외국인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11%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로템의 하락률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0.73%보다 약간 더 크게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과 업종 내 경쟁 구도, 외국인 투자 동향 등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업종 내 PER이 높게 책정된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며 “단기적으로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에 변동성이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장중 약세가 외국인 수급, 업종 내 경쟁 상황, 향후 실적 모멘텀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