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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 도심에 남긴 진심”…‘엘르’ 화보에서 완성된 서울의 여운→또 하나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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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 도심에 남긴 진심”…‘엘르’ 화보에서 완성된 서울의 여운→또 하나의 성장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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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조명 아래 박보영과 박진영이 다시 마주 앉았다. ‘미지의 서울’에서 질감 짙은 감정선을 보여준 두 배우는 패션 매거진 ‘엘르’의 커플 화보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진심을 꺼냈다. 능숙한 포즈와 자연스레 배어나는 신뢰, 여운이 깃든 미소까지, 화보 속 박보영과 박진영의 모습은 함께한 순간을 단단하게 기록했다.

 

둘은 촬영장을 친숙한 온기로 채웠다. 박보영의 표현처럼 “알 수 없는 미지의 서울에서 미래를 찾았다”는 드라마의 여운은 이번 화보에서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보영 누나가 주는 에너지가 너무 달라 나도 모르게 반응이 달라지더라”며, 첫 촬영 순간부터 두 사람 사이의 호흡과 신뢰가 남달랐음을 털어놨다. 짧은 현장 멘트 속에서도 배우들이 서로에게 기대는 마음과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진하게 전해졌다.

“함께한 서울 속 성장 이야기”…박보영·박진영, ‘엘르’ 커플 화보로 남긴 진심→새로운 여운 / 엘르코리아
“함께한 서울 속 성장 이야기”…박보영·박진영, ‘엘르’ 커플 화보로 남긴 진심→새로운 여운 / 엘르코리아

비단 작품 속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박보영은 “미지의 성격이 내 안에서 더 커지길 바라지만, 현실의 나는 예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미래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한편, 직접 연기한 인물과의 교감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박진영 역시 청각장애와 가족사라는 깊은 서사를 지닌 ‘호수’라는 인물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상처가 있고, 호수의 고통 역시 보편적인 감정의 또렷한 버전”이라며 자신만의 연기적 고민과 성찰을 전했다.

 

두 사람의 진심은 작품과 삶의 대사에도 스며 있었다. 박보영은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하다’는 할머니의 말이 오래 남는다”고 했고, 박진영은 “종점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그 과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할아버지의 말을 꼽았다. 각자 자신의 언어로 건넨 이 대답들은 ‘미지의 서울’에서 맺은 인연이 남긴 깊은 감정의 흔적임을 보여줬다.

 

‘미지의 서울’이 지난 6월 29일 마무리된 후, 두 배우는 이번 ‘엘르’ 8월호 커플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로 시청자와 독자에게 다시 한 번 특별한 여운을 선물했다. 이번 화보와 인터뷰의 전문은 ‘엘르’ 8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두 사람의 여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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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진영#미지의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