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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힘쓸 것"…강주엽 신임 청장, 정책 추진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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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힘쓸 것"…강주엽 신임 청장, 정책 추진 의지 밝혀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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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완성을 둘러싼 기대와 과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세종시 발전의 관건인 행정수도 구축이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취임한 강주엽 신임 청장이 공식 입장과 함께 정책 의지를 천명했다.

 

강주엽 청장은 이날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완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이자 지역 성장거점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고시(1996년)에 합격한 이후,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국토정보정책관, 물류정책관, 대변인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6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맡아왔다.

한편,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관련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국회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 조기 완공,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능 강화를 놓고 여야 의견 차와 예산 심의가 반복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역시 “행정수도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기존 대전권과 수도권 간 역할 분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정치권의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 강 청장이 밝힌 대로 국책사업들이 속도를 낼 경우, 내년 총선을 비롯한 향후 정치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여부가 수도권-비수도권간 균형 발전 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강주엽 신임 청장 취임에 맞춰 주요 국책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능 강화, 국회세종의사당 완공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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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세종시#행정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