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텍 10% 급락”…장중 4,700원 하락에 거래대금 508억 돌파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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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주가가 8월 18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0.00%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 기준 한텍은 42,3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47,000원보다 4,700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한텍은 시가 48,900원에 거래를 시작, 한때 49,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저가 40,650원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등락을 반복했다. 상한가는 61,100원, 하한가는 32,900원으로 장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텍의 거래량은 1,138,001주, 거래대금은 508억 5,3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4,72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63위에 올랐고, PER은 14.19배, 배당수익률은 1.06%였다.
특정 매도세 유입 등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에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불안이 겹쳐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이라며 “주요 실적 발표와 기업 뉴스 등 추가 모멘텀 없는 상황에선 단기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코스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텍도 최근 급격한 등락을 보인 바 있다. 지난주 대비 가격 낙폭이 커지면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 이후의 주가 흐름과 향후 수급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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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