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장중 5.45% 급락”…변동성 커진 코스닥, 투자 심리 위축
2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현대힘스 주가가 전일보다 5.45% 하락한 2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지난 종가 26,600원 대비 1,450원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저하된 모습이다. 현대힘스는 이날 시가 25,950원, 고가 26,150원을 기록했지만, 장중 한때 24,05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340,575주, 거래대금은 86억 5,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에도 현대힘스의 시가총액은 8,90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82위에 위치했다. 해당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92배로, 동종업종 평균 PER 37.04배를 웃돈다.

동일 업종 전체로도 투자 심리 위축이 확인됐다. 이날 업종 등락률은 -1.89%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대힘스 보유 주식수는 4,834,744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35,479,871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3.63%에 달한다. 배당수익률은 0.40% 수준으로 나타났다.
증권 시장에서는 현대힘스를 비롯한 코스닥 종목의 상승 모멘텀 부족과 변동성 확대가 투자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PE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가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편임에도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수가 투자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금리 정책, 글로벌 경기 전망 등 대외 변수와 맞물려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 자금 유입 여부와 실적 발표 시즌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