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애절한 고백 담긴 신곡 무대”…‘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깊어진 감성→음악적 비상 예고

문득 삶을 관통하는 목소리가 오늘을 물들였다.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이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트로트와 발라드의 경계에서 서정적 고백을 건넸다. 잔잔하게 시작되는 피아노 선율 위에 김용빈의 음색이 덧입혀지면, 어제와 오늘의 사랑이 켜켜이 쌓여간다.

이번 신곡은 음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특별한 메시지로 청자를 이끈다. 트로트와 발라드 두 장르의 교차점에서 펼쳐지는 김용빈의 고백은 시간의 흐름을 노래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사랑을 오롯이 곱씹게 만든다. 무엇보다 “그 어떤 노래도 내 맘 다 전하지 못해”, “내일도 넌 내 삶의 이유니까”라는 가사 한 구절마다 진심 어린 감정이 낱낱이 담겼다. 우승 특전곡답게 현란한 기교보다는 절실함과 순수함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번 곡에는 히트메이커 영탁과 지광민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 영탁은 ‘폼 미쳤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에서 보여준 대중성과 실험정신을 그대로 녹여내, 김용빈의 섬세한 해석력과 노련함을 이끌어냈다. 시각적 완성도 또한 쟈니브로스의 합류로 단단해졌다. 드라마틱한 감정선이 영상미와 어우러지며, 노래 한 곡이 하나의 서사처럼 펼쳐진다.

우승 후 전국 투어 콘서트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김용빈은 이번 신곡으로 또 한 번 깊이 있는 음악적 면모를 입증했다. 그가 선사하는 여운 가득한 무대와 한층 성숙해진 감정 표현력은 대중의 마음을 단단하게 붙잡는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목소리로 건네는 새로운 감성은, 오랫동안 청자의 기억에 남을 울림을 예고한다.

김용빈의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의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연출로 영상미를 더했으며, 음악적 완성도와 감정의 진폭이 한층 선명해졌다. 이 곡은 오늘 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