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앤컴퍼니 4.65% 급등”…기관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
문경원 기자
입력
7월 2일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장 마감 기준 4.65% 상승한 20,700원을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대비 920원 오른 수준으로, 최근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꾸준한 수급 흐름에 힘입어 장중 고가는 21,900원, 저가는 19,750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이날 시가총액은 1조 9,652억 원, 거래량은 303,455주로 집계됐다. 특히 기관 투자자가 78,33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391주를 순매도해 수급 양상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견인을 주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는 “기관의 적극적 매수세가 주가를 견고하게 끌어올렸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가 추가 상승 모멘텀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주요 종목에 대한 기관 선호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 분위기 속에서도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뚜렷해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발표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재차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수급 변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주가 등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밴드
URL복사
#한국앤컴퍼니#기관투자자#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