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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포츠 인재 발굴”…동아제약, 학생골프팀대회 성료 → 차세대 골프시장 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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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포츠 인재 발굴”…동아제약, 학생골프팀대회 성료 → 차세대 골프시장 판도 변화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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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골프선수 육성을 위한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약기업 동아제약이 주관하고 SBS골프채널이 협력한 이 대회는 2005년 출범 이후 미래 골프스타 발굴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에는 전국 초·중·고 230여 명이 참가해 과학적 기록관리 및 데이터 기반 경기 운영 방식 도입이 주목받았다. 대회는 12세, 15세, 18세 이하부로 세분화돼 진행, 각 연령별 단체·개인전 성적을 합산한 결과 경기도가 2년 연속 종합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특이점은 참가자들의 타수 등 상세 기록 데이터 구축과 시·도별 팀 경쟁 구조로 지역 간 스포츠 인재풀의 확장성까지 담보한 점이다.  

최근 스포츠 과학과 데이터 분석이 결합한 청소년 골프 저변 확대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운영 방식 역시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팀별 상위 점수 합산 등 통계기반 시스템을 본격 도입, 기존 단체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참가 선수별 발전 방향 제시와 함께, 지역별 골프 인재 육성 정책 설계에도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산업계에서는 스포츠&바이오 융합 분야에서 학생선수 데이터를 정량화·분석하는 모델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청소년 스포츠경기의 과학적 기록 분석과 신체·건강 데이터 접목을 통한 AI 기반 인재 발굴 플랫폼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동아제약 등 헬스케어 기업들이 유소년 스포츠 후원에서 나아가 IT·바이오 요소를 더한 미래 인재 육성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의 기록관리와 데이터 활용 방식에서 개인정보보호, 선수권 데이터 인증 등 관련 규제 정비 논의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 선수 데이터의 활용·보호 균형, 스포츠 분석의 객관성 담보가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미래 스포츠 인재 발굴 대회가 IT·바이오 융합형 골프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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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박카스배학생골프팀선수대회#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