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2.91% 하락”…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장중 변동성 확대
8월 22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헬릭스미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91% 하락한 4,670원으로 거래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단기 주가 변동성과 실적 부진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헬릭스미스는 장 초반 4,810원에 출발했으나 한때 4,330원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오전 기준 거래량은 약 48만 주, 거래대금은 21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전일에도 7만6,000여 주를 순매도해 외국인 보유율은 3.08%로 집계됐다.

이번 약세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은 9억 원이었지만, 영업손실이 29억 원, 순손실이 15억 원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영업이익률은 -307.10%, 순이익률은 -164.98%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9원이고 주당순자산(BPS)은 3,06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3배로 평가된다. 적자 기조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신약 ‘엔젠시스’의 중국 승인 기대감 등 호재성 이슈와 함께 단기적인 실적 악화 및 외국인 매도세 등 상반된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이탈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약 승인 관련 뉴스가 실제 주가에 얼마나 반영될지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헬릭스미스는 변동성에 예민한 바이오주 특성상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국면이다. 향후 실적 개선과 신약 개발 성과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