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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Glass Heart, 금이 간 거울 너머 밝힌 진심”→8개월 침묵 깨운 당찬 성장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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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Glass Heart, 금이 간 거울 너머 밝힌 진심”→8개월 침묵 깨운 당찬 성장의 무대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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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이 다시 스며든 듯, 아이칠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무대로 돌아왔다. 긴 시간 감춰둔 강인함은 새로운 음악과 함께 조심스레 문을 두드린다. 금이 간 거울 너머, 작은 반창고에 두드러지는 진심이 소리 없이 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아이칠린, 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은 공백의 끝자락에서 더욱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8개월 만에 선보인 새 디지털 싱글 ‘Glass Heart’ 속 아이칠린은 투명하되 절대 깨지지 않는 내면의 힘을 펑키 록 사운드로 풀어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프리퀄’ 이후 한층 성장한 이들은, 밴드 사운드와 역동적 변주를 통해 팔색조 콘셉트의 저변을 확대했다.

“글로벌 팬심은 이미 움직였다”…아이칠린·‘Glass Heart’로 더 깊어진 화려한 귀환→8개월만 선보인 당찬 변신 / 케이엠이엔티
“글로벌 팬심은 이미 움직였다”…아이칠린·‘Glass Heart’로 더 깊어진 화려한 귀환→8개월만 선보인 당찬 변신 / 케이엠이엔티

‘Glass Heart’는 상처와 회복, 그리고 도전에 대한 상징이 음악과 비주얼 안에 녹아든 곡이다. 뚫어지게 바라본 금이 간 거울, 그리고 그 위에 반창고를 붙이는 장면은 멤버 주니가 상징적으로 표현해 내며 진솔한 메시지로 팬들에게 각인됐다. 겉으로는 티 나지 않지만 마음에 생긴 금, 그리고 이를 감싸 안은 용기가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아이칠린은 앨범마다 전혀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선공개곡에서 밴드 사운드의 변주와 멤버 각자의 목소리가 돋보이며, 팀 고유의 개성이 한층 풍성해졌다. 팬들은 신보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악에 아낌없는 호응을 보내며, 새롭게 각인된 아이칠린의 세계관과 에너지에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팔색조 매력이 깊어진 이번 귀환은 아이칠린이 지닌 단단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8개월간의 공백은 깨어진 유리처럼 투명한 슬픔이 되었고, 이제는 반창고처럼 아물고 힘을 낸 담대함이 음악 곳곳에 스며들었다. 아이칠린의 진짜 목소리는 침묵 끝에 한층 또렷하게 세상을 울렸다.

 

펑키한 록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Glass Heart’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지 않고, 도전과 회복의 여정을 노래한다. 아이칠린이 선보인 이번 컴백 무대는 감각적 영상미와 서정적 메시지, 그리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또 다른 성장과 변신의 서사를 완성했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Glass Heart’와 팔색조 매력의 아이칠린을 만날 수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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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glassheart#가요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