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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고요한 여름 식탁”…한낮의 빛→저녁의 여운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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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고요한 여름 식탁”…한낮의 빛→저녁의 여운에 젖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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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은근히 내려앉은 식당 한편, 걸스데이 유라는 여름 오후의 빛을 담은 듯한 눈빛으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수줍은 미소가 스치듯 흐르고, 자연스레 시선을 내린 표정엔 오래도록 머문 평화가 어른거렸다. 그녀의 검은 슬리브리스 톱과 연한 컬러의 아우터는 한낮의 자유로움과 고요한 저녁의 성숙함을 동시에 입혀주었다.

 

길게 흘러내린 머리카락과, 담담한 움직임 속에 머문 손끝에는 유라 특유의 부드러움이 스며들었다. 실내를 채우는 온화한 조명, 비일상처럼 느릿한 시간이 흘러가는 식당 분위기까지 더해져 한 장면의 영화같은 고요함이 느껴졌다. 팬들은 말없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유라가 건네는 감정의 결을 읽어냈다. 익명의 네티즌은 "오랜만에 보는 조용한 미소가 반갑다"며 공감을 표했고, "무더운 여름날, 담백한 유라의 저녁이 부럽다"고 속삭이듯 남긴 댓글이 이어졌다.

“빛을 머금은 눈빛”…유라, 고요한 저녁→한낮의 여운 담다 /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 인스타그램
“빛을 머금은 눈빛”…유라, 고요한 저녁→한낮의 여운 담다 /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 인스타그램

이날의 유라는 평소 공식 석상이나 환한 무대 위의 찬란함과는 동떨어진, 차분하고 온화한 일상을 드러냈다. 테이블에 놓인 소박한 음식, 조금은 나른한 저녁의 시간, 그리고 그녀만의 느린 호흡이 아쉽지 않은 위로로 다가왔다. 일상의 한순간을 온전히 담아낸 유라의 모습은 여름 저녁의 기분 좋은 여백처럼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유라의 한여름 감성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낸 사진은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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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걸스데이#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