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철 사주 운명 장면”…이순실, 불같은 러브스토리→당나귀 귀를 적셨다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의 집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밝은 웃음으로 문을 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황인철 박사는 운명처럼 다가왔던 삶의 선택과 아내와의 애틋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고백과 유쾌한 러브스토리가 방송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황인철은 자신이 산부인과를 전공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꺼내놓았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장모님의 권유로 사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사주풀이 결과 ‘죽을 때까지 10만 명의 여성을 만날 운명’이라는 말을 들은 황인철은 운명의 끈에 이끌린 듯 산부인과를 택했다고 전했다. 직설적인 그의 고백은 순간 현장에 웃음을 가득 안겼다. 이어 “아기를 10만 명 받아봤다”고 당당히 덧붙여 주변을 환하게 물들였다.

방송은 또한 황인철의 아내가 과거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연에도 집중했다. 삶의 무게를 춤으로 이겨낸 그의 아내는 결국 육종암을 이겨냈다. 이제는 홍대 거리에서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댄스 배틀을 즐긴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함께 자리한 이순실 역시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화끈하게 풀어냈다. 남편이 대학 동창을 차에 태웠다는 사실에 카시트를 모두 빼버리고,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차를 불태우겠다고 선언했다. “이 세상에 너와 나가 만났으면, 너와 나만 있어야 한다”는 그의 단호한 말은 때로는 무섭지만 지극한 사랑꾼의 면모로 현장을 웃음과 진한 여운으로 물들였다.
북한 음식 맞대결부터 러브스토리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이 펼쳐졌던 이 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시청자들에게 인연의 신비로움과 사랑의 깊이를 동시에 전하며 감동을 남겼다. 해당 방송은 지난 17일 오후 4시 40분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