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분노 폭발의 임계점”…굿보이 징계위원회, 특수팀 벼랑 끝 운명→각성 또는 해체의 선택
굿보이의 회의실, 침묵이 흐르는 붉은 기류 속에서 박보검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태풍 같은 변곡점을 맞았다. 지난 6회처럼 박보검이 맡은 윤동주는 특수팀의 위기를 온몸으로 견디며, 오정세가 연기하는 민주영의 냉혹한 기세와 직면했다. 강력특수팀이 TAE코퍼레이션에서 불법 마약 원료를 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뒤에 도사린 시장과의 검은 커넥션까지 드러나며 위기는 더욱 증폭됐다.
민주영은 배드 본색을 숨기지 않고, 본색을 드러낸 순간 허성태가 연기한 고만식의 총기까지 빼앗아 박보검 앞에 새로운 칼날을 겨눴다. 서정연이 연기한 정미자, 윤동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든든한 지지대가 돼준 인물이 죽음의 위협에 처하자 박보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숨죽인 채 돌아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그 한가운데에서 윤동주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폭발하는 감정과 맞섰다.

곧 펼쳐질 7회에서는 윤동주가 과거 기동대 시절, 동료의 불의를 보다 못해 주먹을 내지르다 순경으로 강등된 사연까지 밝혀진다. 징계위원회에서 거론되는 ‘직위 해제와 특수팀 해체’ 조건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강력특수팀의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초유의 압박이다. 오정세가 견인하는 민주영의 전략 아래, 존폐의 갈림길에 선 박보검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윤동주는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태도로 회의실을 가득 채운 긴장과 마주한다. 묵직한 침묵과 결연함, 책임을 고스란히 짊어진 눈빛은 이번 징계가 개인의 운명을 넘어 ‘신념’이라는 단어의 의미까지 되묻게 한다. 박보검의 분노와 각성은 특수팀 동료들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번지며, 위태로운 줄 끝에 매달린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에서 윤동주와 민주영의 개입이 극한까지 치닫는다고 밝혔으며, 강력특수팀의 내일이 이 한 번의 각성에 달렸다고 예고했다. 긴장과 슬픔이 교차하는 선택의 시간, 정미자를 향한 끈끈한 인연과 반복되는 상실 앞에서 박보검은 또 한 번 결의의 무게를 안고 맞선다.
특수팀 해체냐, 신념의 각성이냐. 오늘 방송되는 굿보이 7회는 밤 10시 40분, JTBC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