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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심 속으로”…리본 원피스 속 웃음→시간을 깨운 추억의 미소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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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빛이 감도는 한 장의 사진에서 조현아는 시간이 멈춘 듯한 순수함을 꺼내 보였다. 연분홍빛 원피스를 입고, 깨끗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흰 머리띠를 두른 어린 조현아의 모습이 팬들에게 잊었던 감정을 천천히 일깨워 줬다. 이따금씩 꺼내 보는 오래된 사진 한 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동심의 순간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조현아가 자신의 일상 속 소중한 기록을 직접 공개하며 전한 메시지는 더욱 각별했다. 사진 속 꼬마 조현아의 부드러운 미소, 단정히 정리한 헤어와 고요한 실내 분위기는 어른이 된 지금의 그가 품어온 따뜻한 정서를 엿보게 했다. 화면 끝에 스며든 빛과 감촉이 느껴지는 원피스의 질감, 그리고 어린 얼굴 위에 번진 평온함이 여름밤의 향수를 자아냈다.

함께 올린 “현아기 모음 . Zip 큐티뽀짝”이라는 짧은 멘트도 큰 울림을 더했다. 오랜만에 꺼내 본 어린 날의 자신에게 보내는 다정한 인사처럼 느껴졌고, 소박하지만 깊은 위로가 실렸다. 팬들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분위기”, “귀여움의 정점” 같은 댓글로 아낌없는 찬사와 함께 각자의 추억까지 떠올리며 따스한 공감을 나눴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성숙한 아티스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동심의 시절로 돌아가 소중한 시간의 어귀에서 미소를 전한 만큼, 무엇보다 예전의 순수함과 지금의 따스한 에너지가 오롯이 이어진 시간이 됐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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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현아기모음#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