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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열애 폭탄에 전현무 씁쓸한 미소”…전현무계획2, 대부도 바다 앞 상실감→진짜 우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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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열애 폭탄에 전현무 씁쓸한 미소”…전현무계획2, 대부도 바다 앞 상실감→진짜 우정의 순간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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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의 청명한 바다와 푸른 하늘 아래 전현무의 환한 미소는 곧 곽튜브의 솔직한 열애 고백에 잔잔한 파문을 그렸다. 곽튜브가 자신의 연애 근황을 담백하게 털어놓던 순간, 농담으로 실없게 흘러가던 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현장은 어느새 각자의 감정이 물드는 진지한 대화의 장으로 흘렀다. ‘전현무계획2’는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 그리고 배우 정성일이 모여 다양한 미식과 함께 속마음을 나누며 뜻깊은 하루를 만들어 갔다.

 

세 사람은 59번째 ‘길바닥’ 대부도 특집에서 바지락 고추장찌개집을 시작으로 해산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전현무가 “어떻게 된 게 대한민국 데이트 코스는 죄다 너랑만 다니냐”며 장난을 던지자, 곽튜브는 꾸밈없는 미소로 “많이 배워서 데이트도 자주 한다”고 밝히며 대답했다. 그리고 전현무의 직설적인 질문, “여자친구가 있는 거냐”라는 물음에 곽튜브가 “있다”고 담담하게 답한 순간, 전현무의 표정은 복잡한 감상과 허한 서운함이 교차했다. 이어 전현무가 “앞으로 여기도 그분과 오겠군”이라며 자신만의 씁쓸함을 에둘러 전하자, 곽튜브는 “이렇게 서운해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재치있게 받아쳐 현장에 유쾌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곽튜브 열애 고백에 씁쓸함 폭발”…전현무, ‘전현무계획2’ 대부도 먹방→진솔 토크 / MBN·채널S‘전현무계획2’
“곽튜브 열애 고백에 씁쓸함 폭발”…전현무, ‘전현무계획2’ 대부도 먹방→진솔 토크 / MBN·채널S‘전현무계획2’

분위기는 다시 음식 앞에서 새로운 전개를 맞았다. 세 사람은 냉묵밥,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 해물파전 등 대부도만의 음식에 빠져들었고, 음식의 고소한 풍미는 이들의 이야기를 한결 부드럽게 했다. 전현무는 정성일을 “예능 출연을 거의 안 한 분”이라고 소개하며 또 다른 분위기를 꺼냈고, 정성일은 “낯가림이 심하고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뜻밖에도 전현무 역시 “사실 나도 낯을 가린다. 방송은 카메라가 있으니 가능한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묵직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테이블 위에 차려진 묵 요리만큼이나 차분하면서도 솔직한 대화가 더해졌고, 평소 보기 힘든 정성일의 다정한 미소와 함께 현장의 온기가 더해졌다. 곽튜브와 전현무, 그리고 정성일의 색다른 조합은 각기 다른 마음속 외로움과 우정, 그리고 진실된 교감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곽튜브의 열애 고백이 가져온 서운한 상실감, 김이 빠진 전현무의 현실 감정, 그리고 낯가림을 고백한 정성일의 수줍은 진심까지, ‘전현무계획2’의 깊이 있는 진솔 토크는 금요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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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곽튜브#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