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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 붉은 한복 속 짙은 여운”…사극 같은 순간→자연 품은 초록 쉼표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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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산책길을 감돌며 남긴 온기 아래, 박서함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자신의 시간을 가꾸었다. 깊고 묵직한 눈빛, 사색에 잠긴 얼굴, 그리고 곱게 드리운 붉은색 한복과 검은 두건은 배우 박서함의 새로운 면모를 한 장면처럼 담아냈다. 푸른 수풀과 높은 나뭇가지, 계절이 바뀌는 기운이 배경이 돼 박서함의 고요한 순간에는 어딘가 모를 소설적 여운이 더해졌다.

 

사진 속 박서함은 결연한 듯 손끝으로 눈가를 가려 쓸쓸함과 단단한 내면을 열어 보였다. 허리춤에 찬 검과 붉은색 옷자락은 마치 영화 혹은 사극 한복판으로 관객을 이끈다. 단단하게 깎인 턱선과 잔잔한 표정, 그리고 자연스러운 포즈는 여태껏 대중에 익숙하던 도시적인 모습과는 결이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가수, 배우 박서함 인스타그램
가수, 배우 박서함 인스타그램

특별한 멘트 없이도 순간의 분위기, 자연과 흐른 호흡만으로 박서함의 게시물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상을 선사했다. 팬들은 일제히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박서함 표 사극 비주얼에 놀랐다” 등의 감탄을 보내며 그의 새롭고 깊어진 분위기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게시물은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더해 자연에 녹아드는 여유, 그리고 시대극 속 신비로운 느낌까지 더해지며 박서함의 다채로운 서사를 완성했다. 풍경과 인물이 어우러진 이 장면이 남긴 묵직한 잔상은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더욱 큰 궁금증을 낳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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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사극#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