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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주인공들, 99만㎡ 미로 속 감동 단합”…김종민·유선호, 끝내 이룬 실내 취침→유리 심장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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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주인공들, 99만㎡ 미로 속 감동 단합”…김종민·유선호, 끝내 이룬 실내 취침→유리 심장 흔들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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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어둠으로 뒤덮인 거대한 미로, 그 숨 막히는 순간 속에서 ‘1박 2일 시즌4’ 출연자들은 한 치 앞도 모를 모험 끝에 결국 극적인 단합과 환희를 이루어냈다. 김종민과 유선호가 이끄는 여섯 명의 멤버들은 제주 ‘탐라는 보물섬’ 특집의 두 번째 여행에서 길고 방황의 미로를 헤매며 시청자에게 묵직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물했다. 벵뒤굴 동굴부터 용암교 퀴즈, 태웃개 수영장, 그리고 대망의 미션 미로까지, 모든 과정이 예측 불허의 서사로 쌓여갔다.

 

문세윤, 이준, 딘딘이 보물상자를 두고 벌인 아슬아슬한 선택 게임에서는 이준의 ‘2번 주장’을 끝내 밀어붙이지 못해 20개 금화를 놓친 반전이 펼쳐졌다. 결과에 좌절 섞인 농담이 오가는 동굴 속, 멤버들의 익살과 티키타카는 한여름 밤 추억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어진 용암교 퀴즈 대결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팀이 돋보이는 순발력으로 갈치조림과 구이를 차지했으나, 이준은 ‘10연속 오답’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놀라움과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학교에서조차 0점을 본 적이 없다”며 연신 감탄을 표하며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99만㎡ 안개 미로도 감동”…김종민·유선호, ‘1박 2일’ 제주 대탐험→실내 취침 쾌거
“99만㎡ 안개 미로도 감동”…김종민·유선호, ‘1박 2일’ 제주 대탐험→실내 취침 쾌거

점심 식사 후 대탐험은 두 팀으로 나눠진 구명조끼팀과 멀미약팀의 빅볼 미션과 태웃개 바닷물 잠수 도전으로 이어졌다.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마주한 바닷물 속 미션에서 총 9개의 상자를 건져내며 20개 금화의 짜릿한 성취를 이루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빅볼을 굴리는 조세호, 이준, 유선호 팀 역시 의기투합했으나, 아쉬운 규칙 숙지 미흡 탓에 쌓은 금화는 4개에 그쳤다.

 

파이널 미션 장소로 이동한 여섯 명은 99만㎡ 미로라는 거대한 시련 앞에 섰다. 날이 저물며 안개까지 덮친 미로 안에서 제한시간 내 목표점을 찾아야 했던 멤버들은 히든 아이템을 활용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점차 거리를 좁혔다. 단 한 명도 낙오하지 않는 집중력과 소통이 빛을 발했으며, 13분 20초 만에 전원이 민트색 컨테이너로 모이는 쾌거를 달성, 단체 실내 취침이라는 최고의 보상을 거머쥐었다.  

 

총 68개 금화를 쌓으며 미로를 정복한 이들은 밝은 얼굴로 베이스캠프에 복귀했고, 힘겹고 치열했던 여정의 끝에서 팀워크와 유쾌한 케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준의 연속 오답처럼 의외성이 어려움을 더했지만, 순간마다 터진 절묘한 합과 생생한 장면들은 시청자 마음에 오래 남을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김종민, 유선호 그리고 멤버들의 진심 어린 단합이 빛난 ‘1박 2일 시즌4’ 제주편은 동시간대 1위와 시청률 11.6%를 경신하며 깊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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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시즌4#김종민#유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