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특강 5% 가까이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반등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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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한국특강 주가가 장중 한때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5% 가까운 상승률로 마감했다. 단일 종목의 투자심리 변화가 뚜렷하게 반영되면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추가 매수세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특강은 2일 정규장 마감 기준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71원(4.97%) 오른 수준이다. 이날 시가는 1,445원으로 시작해 저가 1,375원까지 밀렸으나, 정오 이후 반등해 고가 1,510원까지 올라섰다. 마감 시점 시가총액은 912억 원, 거래량은 41,392주로 집계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908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관도 220주를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외국계 자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관련 업종과 시장 전반에서는 수급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래량 증가 추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향후 주가 흐름은 전체 증시 분위기와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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