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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서현우, 게임에 미친 달인들”…틈만 나면, 엉뚱 본능→시청자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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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서현우, 게임에 미친 달인들”…틈만 나면, 엉뚱 본능→시청자 폭발적 반응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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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하루는 작은 틈에서 시작된다. SBS ‘틈만 나면’이 그리는 평범한 일상은 배우 강하늘과 서현우가 마곡동을 오가며 펼치는 웃음과 우연, 그리고 예상 너머의 순간으로 가득 채워졌다. 거창하지 않은 한때, 출연자들은 익숙한 공간에서 낯선 설렘과 긴장, 따뜻한 장난을 안고 게임 속 행운을 열어젖히며 시청자에게도 소꿉장난 같은 유쾌함을 선물했다.

 

강하늘은 엉뚱한 but 순수한 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식물원 관리 직원과 마주한 자리에서 “참외 씨는 한 번에 다 심으세요?”, “귤도, 새우도 통째로 먹는다” 같은 천진한 질문과 솔직한 먹방 취향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이 “정준하 형도 원래 그렇게 먹어”라고 답하자 스튜디오는 금세 웃음바다로 번져갔다. 그 밝은 모습과 달리 강하늘은 “만원 지하철을 잘 못 탄다”며 폐소공포증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털어놨고, “촬영 중 창문을 자주 연다”는 속내로 시청자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다음엔 내가 ‘틈만 나면’ 신청하고 싶다”는 특유의 농담까지 더해져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달인들이네”…틈만 나면, 강하늘X서현우, 게임 타짜 본능→엉뚱 매력에 폭소 / SBS
“달인들이네”…틈만 나면, 강하늘X서현우, 게임 타짜 본능→엉뚱 매력에 폭소 / SBS

서현우는 서글서글한 미소 뒤로 숨은 독특한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학창 시절 불렸다는 “이콜라이”라는 별명의 뜻을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진 물병 세우기 도전과 항공사 직원들과의 ‘캐리어 컬링’ 게임에서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과 유쾌한 표정을 동시에 보여주며 ‘뇌섹남’으로 등극했다. “영미!”를 외치는 과도한 몰입, 연이은 게임 성공 이후 “게임에 소질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는 담담한 후일담까지, 서현우의 색다른 모습이 시청자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의 투닥거리는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했다. 서현우의 학력 이야기에 유연석은 “형 안경이 달라 보인다”며 장난을 쳤고, 유재석은 “난 안면 보호용인 거냐”며 바로 맞받아치며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에 대한 익살과 격려, 자연스러운 어색함과 친근함이 SBS ‘틈만 나면’이 가진 고유의 공기와 온도를 만들어냈다.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개구쟁이들 같다”, “서현우 처음 보는데 은은하게 웃기다”, “강하늘 특유의 순수함이 참 좋다”, “티키타카 웃김 터진다” 등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예능·드라마 전체 1위라는 기록이 이러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일상과 웃음, 평범하지만 특별한 도전의 순간이 한 주 내내 모두를 매료시켰다.

 

식사 자리의 수다와 소소한 게임의 몰입, 그리고 유쾌한 반전이 시청자와 출연진 모두의 진짜 이야기가 될 때, ‘틈만 나면’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하루의 의미를 새롭게 그려낸다. 4MC의 엉뚱함과 진심, 실없는 질문 끝에 번진 웃음과 게임의 짜릿한 성공이 일상을 작은 기적처럼 물들였다. SBS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특유의 유쾌한 틈새를 찾아 시청자 곁을 계속해서 지켜갈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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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틈만나면#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