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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감독 신화 시작”…김태균·윤석민, 은퇴스타 대격돌→새 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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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감독 신화 시작”…김태균·윤석민, 은퇴스타 대격돌→새 바람 예고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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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로야구의 영광을 누린 은퇴 선수들이 다시 하나의 드라마를 써내려간다. ‘최강야구 2025’에서 이종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태균과 윤석민 등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되며 새로운 역사의 서막이 올랐다. 은은한 야구의 추억에서 시작해, 이제는 재도전이라는 진지한 물음이 그라운드 위에 번진다.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각 포지션별 대표 레전드들이 팀을 이끈다는 점이다. 투수진에는 과거 KIA를 이끌었던 윤석민1을 비롯해 심수창,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이 포진해 단단한 벽을 예고했다. 타자진 역시 김태균을 중심으로 나주환, 윤석민2, 이학주, 강민국이 힘을 보탰으며, 외야진에서도 이대형, 나지완, 최진행, 조용호 등 녹슬지 않은 존재감이 더해졌다. 허도환의 포수 합류로 방망이와 포수진까지 빈틈이 없다.

“김태균·윤석민 뭉쳤다”…‘최강야구 2025’ 이종범 감독→새 사령탑 전격 출격
“김태균·윤석민 뭉쳤다”…‘최강야구 2025’ 이종범 감독→새 사령탑 전격 출격

특히 KIA 투수 윤석민1과 두산 타자 윤석민2가 한 팀에 나서는 모습은 팬들의 흥미를 끈다. 오랜 시간 프로 무대를 누볐던 이들의 노련미와 새로운 팀워크가 경기마다 어떤 전율을 불러올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범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합류하며 팀 곳곳에 변화의 기류가 또렷하게 감돈다. 시즌 중 팀을 떠난 전력 때문에 쓴소리도 뒤따랐으나, 그만큼 모두가 주목하는 부활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최강야구’ 제작을 놓고도 연출진과 방송사 사이에 깊은 갈등이 이어졌다. JTBC와 기존 연출진 장시원 PD, 스튜디오C1 사이에 제작비 정산, 저작권 소송 등 복합적인 이슈가 얽히면서 기존 영광의 팀을 둘러싼 이야기가 또 다른 화젯거리로 번지고 있다. 유튜브로 공개된 ‘불꽃야구’ 콘텐츠 역시 영상 삭제 등으로 현장은 한층 예민해졌다.

 

제작진은 KBO 무대를 떠난 선수들의 간절함과 그라운드 복귀의 도전이 새로운 감동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이종범 감독의 섬세한 리더십 아래 화려한 재도전을 꿈꾸는 스타들의 뜨거운 풍경을 예고한다.

 

김태균, 윤석민1, 이대형, 나지완 등 야구계를 대표해온 은퇴 선수들의 합류로 ‘최강야구 2025’는 팀 경쟁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성치경 CP, 안성한 PD의 연출 아래 완성될 시즌4의 뜨거운 에너지는 올 9월 JT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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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감독#최강야구2025#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