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진흥센터 삼척에 구축”…이철규, 에너지 신산업 기반 마련 강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둘러싼 정책적 논의가 삼척시를 무대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 설립을 두고 국회와 정부의 협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핵심 인물인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에너지 신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규모 국비 투입과 함께 삼척시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철규 의원은 “삼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CCUS 진흥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며, “진흥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전문인력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CCUS 진흥센터는 포집 CO2의 품질 평가, 운송·저장 안정성 점검,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창업, 신산업 발굴 기능까지 수행할 기관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386억원이 투입되며, 센터는 삼척시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에 세워질 예정이다.

센터 구축 사업의 법적 근거는 이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국회의 입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사례로 꼽힌다. 이철규 의원은 “CCUS 진흥센터와 함께 수소, ESS(에너지저장장치) 산업도 전폭 지원해 삼척시가 미래 에너지 도시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선 이번 선정이 삼척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ESS 화재 안전 실증 플랫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 등 에너지 신사업 확장에 힘써 온 행보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향후 진흥센터를 기반으로 CO2 인입·저장, 통합관리 시스템, 허브 터미널 등 세부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와 산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은 CCUS 산업진흥과 연계해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 전략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삼척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