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화순 능주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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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51분께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당국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호우특보를 내리고, 침수 등 각종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현재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지하차도, 저지대 등의 침수 위험 구역 출입을 삼가고, 차량 운전자 역시 급격한 도로 상황 변화와 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62.kma.go.kr)에서 실시간 안전지침 확인을 권고했다.
![[속보] “화순 능주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39159418_373390125.webp)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이나 급경사지 산사태, 주택·도로·상가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몇 해간 집중호우로 인한 지방 중소도시 침수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재난 대비 인프라 미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소방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비상 근무에 착수했으며, 주민들에게는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피하고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극단적 강수량이 잦아지며 중장기적 대응책 확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지역별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수 있다”며, “상황 변동 시 추가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침수 및 산사태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은 당분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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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능주면#기상청#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