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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한일전 트롯의 전율”…진심 울린 목소리→팬덤에 불붙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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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한일전 트롯의 전율”…진심 울린 목소리→팬덤에 불붙는 감동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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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의 목소리가 한일전 트롯 무대를 전율로 물들였다.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은 일본 ‘미스터트롯 재팬’ 우승자 시마 유우키와 마주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만남, 깊은 여운과 인생의 서사가 담긴 대결이었다.

 

무대 위 김용빈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택해, 22년 내공에 응축된 진한 감성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상대인 시마 유우키 또한 일본 명곡 ‘스바루’를 부르며 양국 트롯의 음악적 경계를 허물었다. 두 사람의 이날 맞대결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품었다. 단 한 곡 안에 국경과 언어의 벽이 흐려지는 뜨거운 교류가 펼쳐진 것이다. 김용빈은 “일본 가수와 듀엣은 처음이다. 오늘 이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며 감격을 전했다.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결과는 김용빈의 승리로 마무리됐으나, 그는 무대 후에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유우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남겼다. 유우키 역시 “김용빈의 무대는 큰 공부가 됐다”는 존경으로 화답했다. 두 아티스트는 상대국 언어로 명곡을 바꿔 부르며 트롯이라는 공통의 흐름 속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이 감동은 단순히 한 무대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이후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의 포항 공연 역시 김용빈을 중심으로 색다른 온기로 가득했다.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직접 선보인 그는, 고마운 마음을 무대에서 표현하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다양한 단체곡과 솔로, 콜라보 무대에서의 그의 역량은 세대를 뛰어넘는 울림을 남겼다.

 

김용빈은 광복절 경축 음악회,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보령 슈퍼 콘서트 등에서도 무대를 빛내며, 도전과 진심으로 만나는 팬들과의 접점을 점점 더 넓혀간다. 무대마다 그는 관객의 심장을 끌어안는 동시에, 트롯 본연의 힘과 소통의 가치를 일깨웠다.

 

‘미스터트롯3’ 진(眞)으로서 한일전 빅매치와 전국투어, 신곡까지 다채로운 여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안에는 변함없는 진심과 음색, 그리고 남다른 무대 매너가 녹아있다. 팬들은 “김용빈의 진가를 제대로 본 무대였다” “세대를 초월한 감동,”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일의 경계를 허물며 품격 높인 트롯 리더, 김용빈의 무대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앵콜 콘서트로 또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K-트롯의 진수를 전해온 그의 여정에, 팬덤의 기대 역시 점차 커져간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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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미스터트롯3#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