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모노크롬 팝업 신화”…레드닷어워드 본상→27만 팬몰이 감동 선사→세계가 주목
따스한 감동의 시작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BTS POP-UP : MONOCHROME’ 전시 팝업에서부터 흐른다. 9개 도시, 약 27만 명을 사로잡은 이 체험형 전시는 팬과의 추억을 오롯이 담아내며 전 세계에 새로운 문화적 울림을 전달했다.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연 이번 전시는 도쿄, 자카르타, 방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마닐라, 홍콩 등 주요 도시를 잇따라 물들이며 아티스트와 팬이 시간과 공간, 현실과 디지털을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억 구름’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구성과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팬들이 주도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사진, 영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현됐고, 온라인에서는 각자의 기억을 따라가는 체험형 홈페이지를 통해 현실과 디지털이 조화롭게 연결됐다. 이러한 팬 경험 중심의 플랫폼은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에게도 신선한 충격과 영감을 선사했다.

특히 ‘BTS POP-UP : MONOCHROME’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본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각인시켰다. 전시에 참여한 팬들만큼이나 업계 또한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감성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이 수상은 음악의 범주를 넘어 글로벌 문화와 디자인 트렌드의 중심에 방탄소년단이 자리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11월 7일 독일 시상식을 앞두고 있는 ‘BTS POP-UP : MONOCHROME’의 여운은 전 세계 팬과 문화계에 짙은 감동을 남겼다. 이번 전시 팝업의 성공은 방탄소년단이 앞으로도 팬 경험을 중심에 놓고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 방식을 확장해갈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