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지구소년’ 포토 필름 속 청춘의 방황”…자작곡에 녹인 풋풋함→팬심을 뜨겁게 흔들다
푸르른 자연과 타오르는 캠프파이어, 불빛 아래에서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드래곤포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싱글 ‘지구소년’의 포토 필름은 어딘가 헤매는 듯하면서도 순수한 청춘의 표정들을 선명히 담아냈다.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 네 멤버는 여름 숲을 배경 삼아 아직 만개하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꿈을 소박한 장면 안에서 풀어갔다.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멤버 전원이 연습생 시절 직접 써온 자작곡으로,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방황의 시간을 고스란히 노랫말에 녹였다. 장르의 경계 없는 시도와 밴드로서의 내공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멜로디가 느긋함과 청량함 속에 스며들었다. 드래곤포니는 오랜 기간 이 곡을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미리 선보였고, 정식 음원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줄곧 계속됐다.

신곡 발표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유독 진했다. 콘서트장에서 미리 접한 ‘지구소년’의 진솔한 노랫말과 자작곡이라는 배경은 멤버들의 에너지와 진정성을 한껏 부각시켰다. 특히 포토 필름에 담긴 멤버 각자의 표정과 서사는 자유로운 성장의 아픔을 솔직하게 그려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드래곤포니는 이번 신곡을 통해 서로의 에너지와 뜨거운 기록, 여름의 무드를 음악에 아로새겼다. 멤버들은 직접 쓴 가사와 멜로디로 청춘의 내면을 깊이 노래했고, 이는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색채를 남겼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안태규와 모든 멤버가 창작부터 완성까지 직접 함께한 만큼, 음악에 담긴 특별한 의미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