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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위파, 필리핀 동쪽서 북상”…기상청, 올해 태풍 이동 경로 발표
사회

“6호 태풍 위파, 필리핀 동쪽서 북상”…기상청, 올해 태풍 이동 경로 발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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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위파’가 16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 형태로 관측되며, 24시간 내 본격적으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위파의 예상 이동 경로와 함께, 당분간 관련 태풍 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12호 열대저압부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40km 해상에 위치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3시에는 6호 태풍 위파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후 18일에는 마닐라 북동쪽 460km, 19일에는 북북서쪽 560km 지점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기상청

이어 20일에는 중국 홍콩 남동쪽 약 350km 해상, 21일 오후 3시에는 홍콩 남남동쪽 약 100km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파의 정확한 상륙 및 영향 범위는 향후 추가 발표에서 확정될 예정”이라며 “관계 기관 및 주민들은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은 1호 우딥, 2호 스팟, 3호 문, 4호 다나스, 5호 나리에 이어 위파가 6번째다. 지난해에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해 피해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 6호 태풍 위파와 관련된 다음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확인하며, 폭우·강풍 등 태풍 영향권 내 안전수칙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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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태풍위파#기상청#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