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콘 장중 1.66% 하락”…PER 낮아도 투자심리 위축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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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주가가 10월 2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쿠콘은 전일 종가 39,050원과 동일한 가격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39,300원까지 상승했다가 38,15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가는 전일 대비 650원(1.66%) 내린 3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44,159주, 거래대금은 17억 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의 시가총액은 3,928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시장 222위에 올라 있다.

출처=쿠콘
출처=쿠콘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쿠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26배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주로 해당 업종의 PER 27.97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현 주가의 투자 매력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9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쿠콘의 실적 지표와 낮은 PER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 지속, 코스닥 시장의 불확실성 등이 개별 종목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쿠콘 주가가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있지만, 당분간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향후 IT서비스 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쿠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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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