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추석 연휴 고객센터 단축 운영”…특가 기획전으로 명절 수요 공략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전기업 쿠쿠가 고객센터와 오프라인 매장 운영 일정을 단축 공지하고, 명절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 업계는 연휴 기간 소비 심리와 가전 수요가 맞물릴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행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쿠쿠는 10월 4일, 8일, 9일 세 차례에 걸쳐 고객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축 운영하고, 그 외 연휴 기간에는 휴무에 들어간다고 2일 안내했다. 오프라인 매장인 쿠쿠스토어도 4일과 8일 동시간대 열린다. 특히 8일은 일부 매장만 문을 열기 때문에 소비자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쿠쿠몰에서는 ‘이달의 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주요 가전제품을 최대 68% 할인한다. 대상 품목에는 음식물 처리기, 인덕션,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냉장고, 안마의자, 밥솥,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등이 포함됐다. 특히 6세대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는 고온 히팅 건조 기술을 적용, 야채 100g 기준 쾌속모드로 약 1시간 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고, 부산물이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소비자의 생활 부담을 덜었다.

이번 특가에는 명절 가사노동을 절감할 수 있는 대표 제품과 어르신들의 건강·휴식을 고려한 안마의자, 폴더블 안마매트 등도 포함된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명절 직전 시행되는 행사가 가전 교체 및 선물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와 유통업계는 연휴 기간 소비 활성화와 내수 회복을 위해 신제품 할인, 서비스 연장 등 상생 방안을 이어가고 있다. 명절 특화 판촉은 올해 연휴 기간 전반의 내수 지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별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쿠쿠 기획전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