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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대전 투어에 숨결이 번진다”…구해줘! 홈즈 박나래·허성범, 유쾌한 카이스트 탐방→폭소와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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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대전 투어에 숨결이 번진다”…구해줘! 홈즈 박나래·허성범, 유쾌한 카이스트 탐방→폭소와 설렘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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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아래 오상욱과 박나래, 허성범이 함께 걷는 대전의 거리는 낯설게 다정했다. 구해줘! 홈즈는 오상욱의 토박이 시선과 허성범의 추억이 깃든 카이스트를 배경으로, 도시 곳곳에 숨어 있던 웃음과 온기, 특별한 에피소드로 시청자 마음에 산뜻한 파문을 남겼다. 유쾌한 농담과 예기치 못한 대화 속에서, 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표정으로 다가왔다.

 

방송에서는 허성범이 자부심을 품고 소개하는 카이스트 캠퍼스 투어가 이목을 끌었다. “서울대보다 크기는 작지만, 캠퍼스는 더 많다”는 설명과 함께 뉴욕 캠퍼스 소식까지 곁들여, 과학이 흐르는 학교의 생생함이 오롯이 전해졌다. 이색적인 모습의 ‘거위’가 캠퍼스를 누비는 장면에선, 박나래가 “거위가 너무 크다. 진짜 나만하다”라며 놀람과 미소를 동시에 떠올렸고, 허성범의 “거위는 총장님보다 직급이 높다”는 농담이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

“대전의 자랑 오상욱 활약”…구해줘! 홈즈 박나래·허성범, 카이스트 투어→웃음의 향연 / MBC
“대전의 자랑 오상욱 활약”…구해줘! 홈즈 박나래·허성범, 카이스트 투어→웃음의 향연 / MBC

허성범이 들려준 카이스트의 특별한 교육 환경도 흥미를 더했다.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영어에 서툴던 학생이 1년 만에 논문을 읽게 된다는 변화의 순간 등은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 문화의 깊이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박나래의 유쾌한 질문에 허성범은 “자연수이고, 짝수이며 소수는 아니다”라는 재치 넘치는 힌트로 자신의 캠퍼스 커플 경험을 밝혀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오상욱 역시 대전 토박이로서 도시의 매력을 더하며, 예기치 못한 반응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캠퍼스 인근 아파트 단지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시선을 끌었다. 교수와 연구원, 석박사만을 위한 분양에서 누구나 매입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한 아파트, 그 속에서 과외세권이라 불리는 학생들의 대기 현상까지, 지역의 변화와 청춘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졌다.

 

대전이라는 넉넉한 도시 위에 스며든 수많은 인연과 경험, 그리고 소소한 유쾌함이 구해줘! 홈즈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인물과 공간, 그리고 일상에서 퍼져가는 새로운 감각이 시청자에게 긴 여운과 미소를 남겼다. 

 

이번 대전 편은 7월 31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구해줘! 홈즈는 도시의 어디서든 피어나는 색다른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전할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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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구해줘!홈즈#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