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트롯챔피언’ 장악”…쿨한 이별의 전율→여름 밤 팬심 뒤흔들다
한혜진이 ‘트롯챔피언’ 무대에서 깊고 단단한 감성으로 숨 막히는 여름밤의 정수를 완성했다. 무대를 지배하는 그녀의 힘 있는 목소리는 이별의 아픔을 쿨하게 이겨내는 희망과 설렘으로 풀며,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스포트라이트 사이로 번지는 한혜진의 존재감과 묵직한 여운이 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트롯챔피언’에 출연한 한혜진은 12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돌아설 때’로 무대에 섰다. 경쾌한 트로트 멜로디 위,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노랫말이 한혜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독보적 감수성으로 새롭게 살아났다. 오랜 무대 경험에서 오는 진심 어린 감정선이 눈빛,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운 카리스마로 전해졌다.

공연 내내 한혜진은 마치 직구처럼 힘 있게 곡을 몰아가며, 쿨하고 따뜻한 에너지로 관객과 호흡했다. 깊은 감성을 품은 가창력은 순식간에 무대를 휘감았고, 강렬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돌아설 때’는 특별한 여운을 안기며 장면마다 울림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다현, 김수찬, 빈예서, 박성온, 별사랑, 성리, 신성, 양지원, 윤태화, 장민호, 전유진, 정다경, 정미애 등 다양한 트로트 아티스트들이 함께 출연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구성된 열 세 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청자와 현장 관객 모두에게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선물했다.
특히 한혜진의 라이브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저도 모르게 박수와 리듬을 맞췄고, 주변을 에워싼 환호와 응원의 목소리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현장을 달궜다. 모든 출연진이 만들어낸 시너지 속에서 ‘돌아설 때’가 만들어낸 감동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울림 그 자체였다.
한혜진이 전한 시원한 위로와 감동의 무대는 21일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