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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5억대 분양가”…수도권 청약자 집결→미래 주거 양상 변화 예고
사회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5억대 분양가”…수도권 청약자 집결→미래 주거 양상 변화 예고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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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이 5억 원대 분양가를 제시하며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94가구 모집에 무려 1만1136명이 몰렸고, 경쟁률은 평균 37.9대 1을 기록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동탄2신도시의 미래 주거 시장에 적잖은 함의를 남겼다.

 

이번 단지는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조성 중이다. 규모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0층까지, 12개 동, 전용 74·84제곱미터 기준 총 1170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제곱미터의 분양가는 5억4700만 원이다.

출처: 태영건설
출처: 태영건설

수도권 전반적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5억 원대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는 많은 청약자의 관심을 모았다. 비록 단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주변 기반 시설은 다소 부족하지만, 교육 환경은 비교적 양호하다. 가까이에 세정초·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놓여 있고,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 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가족 중심 커뮤니티 공간도 두루 갖출 계획이다.

 

특별공급 역시 876가구 모집에 5085명이 신청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분위기와 맞물리며, 앞으로의 수도권 분양 시장 흐름에 변화를 예고한다.

 

전문가들은 공공분양 물량의 장점과 분양가상한제 효과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결과를 평가한다. 수도권 내 새로운 주거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앞으로 남은 청약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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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태영건설#수도권청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