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넥센타이어 주가 연초 상승세 유지”…산업계 관심 집중
산업

“넥센타이어 주가 연초 상승세 유지”…산업계 관심 집중

이소민 기자
입력

국내 대표 타이어 제조업체 넥센타이어가 14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0.31% 오른 6,450원에 거래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6,45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6,570원까지 오르며 등락을 보였다. 전일 종가는 6,430원, 저가는 6,4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넥센타이어의 거래량은 113,596주로, 거래대금은 약 7억 3,7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원자재 가격 안정과 주요 완성차 업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반적인 타이어 업계에 온기가 도는 양상이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과 유럽 시장 강화를 통한 수출 증가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투자업계에서는 거시적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타이어 등 기초 산업군에 대한 우호적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증권가는 신규 투자와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나, 금리 변동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점은 경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확대 등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신사업 추진이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정부도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기조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선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 환율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주가 흐름은 내수 경기 회복, 유럽 수출 및 친환경 신차 수요 증대와 맞물려 있으며, 타이어 업종 전반에 걸쳐 점진적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요 동향, 신제품 출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재편 국면에서 넥센타이어 등 국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가 시장 내 지배력 확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넥센타이어#주가#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