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연일 고점 경신”…비에이치아이 주가 39,200원 돌파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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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4분 기준 비에이치아이는 전일 대비 7.25% 오른 3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시점인 37,200원에서 시작해 장중 고가는 39,600원, 저가는 37,15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550원으로,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39,000원 선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46만 329주, 거래대금은 약 178억 7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평소 거래량을 상회하는 수치로, 시장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설비 및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확대가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신재생 사업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매수 우위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급격한 주가 상승세가 단기 과열로 이어질지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공존한다.
관계자는 “지속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연일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투자 시 단기 등락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 내 경쟁 구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 등 복합 요인에 따른 수급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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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주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