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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삼성에스디에스”…장중 18만7000원 돌파, 거래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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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삼성에스디에스”…장중 18만7000원 돌파, 거래량 확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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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서비스 대표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가 7월 14일 장 초반부터 주가가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전일 대비 350원(0.19%) 오른 18만43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고가는 18만7200원까지 치솟았으며, 저가는 17만8700원, 시초가는 18만8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8만2348주, 거래대금은 약 520억3600만원으로 최근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올 상반기 들어 정보기술(IT)·클라우드·물류 등 신사업 확장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에스디에스 주가에도 점진적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디지털 전환(DX) 트렌드와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가 투자 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실제 업계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의 물류BPO, 클라우드 관리 역량, AI운영 솔루션 등 신사업 시너지에 주목하며 추가 성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확장 투자 및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진출 전략도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변동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 조짐이 엿보인다.

 

투자자들은 당일 장중 변동성을 주시하며 IT서비스주에 대한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반영 중이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 여부를 관전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경쟁사와의 기술·가격 경쟁, 글로벌 경기 변수 등은 추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CT 융합, 데이터·AI 기반 산업 고도화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 반영과 신산업 규제 해소, 인력 양성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관련 대형주 전반의 등락률도 동반 조정될 소지가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신사업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커진다”고 분석한다. 다만 실적 변동성,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은 지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IT서비스 산업 내 주도주 중심의 변동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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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