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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눈빛에 무너진 진심”…주우재, 방송 현장서 상처 고백→속내 드러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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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눈빛에 무너진 진심”…주우재, 방송 현장서 상처 고백→속내 드러난 순간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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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예능계 대표들의 유쾌한 순간 속, 주우재와 박보검의 솔직한 대화가 새로운 반전을 더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이 주우재의 대학 시절 꿈과 추억을 거침없이 언급한 뒤, 주우재는 처음으로 숨겨왔던 속마음을 진지하게 고백했다.  

 

박보검이 주우재의 밴드부 시절을 물으며 넌지시 건네는 한마디는 현장에 새삼스러운 긴장감을 안겼다. 주우재는 소란스럽지 않은 시니컬한 표정으로 피아노에 앉아 동요 한 소절을 들려주었고, 화려한 멘트 뒤에 감춰진 진심을 웃음으로 포장했다. 박보검이 그를 향해 “인기 많았을 것 같다”고 응수했지만, 주우재는 즉각 단호하게 “아니요, 전혀 없었다”고 답해 퍼지는 웃음과 함께 묘한 여운을 남겼다. 짧지만 이내 침묵을 택한 박보검의 반응에 순간 장내는 서로 다른 감정이 교차하는 독특한 기류로 채워졌다.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하하가 박보검을 향해 “보검이도 버리는 멘트가 있구나”라며 거침없이 상황을 끊임없이 유쾌하게 이어가자, 주우재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저 웬만하면 상처 안 받는데, 박보검이 깨끗한 얼굴로 냉정하게 얘기하니 상처받았다”고 자신의 진짜 감정을 털어놓아 현장을 진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마지막까지 “편집 잘해달라”고 부탁하며 특유의 따뜻함으로 상황을 마무리했고, 출연자들은 음악보다 더 솔직한 순간에 웃음과 공감을 나눴다.  

 

하하, 김준현, 곽범, 문세윤, 한해, 양세형, 양세찬, 박수홍, 박경림 등 다양한 예능인이 한자리에 선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여름 특집은 각자의 사연과 음악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안겼다. 해당 방송은 지난 4일 전파를 타며 일상 속 따뜻한 공감과 재치를 전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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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박보검#더시즌즈박보검의칸타빌레